by박철근 기자
2015.12.23 09:49:43
탈황석고 재료로 유기화합물·폼알데하이드 등 유해물질 안전
화재시애도 유독물질 발생 거의 없어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국내 최대 종합건축자재기업 KCC(002380)는 친환경 불연(不燃) 천장재 ‘석고텍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탈황석고를 주재료로 만든 천장에 시공하는 건축자재다. 새집증후군의 주요 원인물질인 폼알데하이드와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끼치는 각종 유기화합물로부터 안전한 친환경 제품으로 환경마크인 HB마크 최우수 등급인 클로버 5개를 획득했다.
내화 성능이 뛰어난 석고를 주원료로 사용해 불에 타지 않는다. 회사 관계자는 “불연 성능으로 화재 시 유독가스가 거의 발생하지 않아 인명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며 “마감재료의 불연성능 인증 기준도 합격해 화재안정성까지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안정감 있는 고백색의 색상과 세련된 패턴을 적용해 실내 인테리어의 고급스러운 공간 연출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KCC는 이번 제품 출시로 고급형인 마이톤과 중급형의 마이텍스와 함게 국내에서 유일하게 불연 천장재 라인업을 갖췄다. 석고텍스가 석고시멘트계 천장재 시장을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전망하고 학교, 병원, 상가, 사무실 등에 두루 사용되는 대표적인 천장재로 자리매김하도록 영업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KCC 관계자는 “석고텍스는 사용자의 실내 환경과 건강, 그리고 안전까지 책임지는 친환경 불연 천장재”라며 “친환경, 화재안정성, 우수한 인테리어효과 등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건자재 기술 개발로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