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탭 프로 국내 출시…54만9000원

by박철근 기자
2014.03.06 11:00:00

두께 7.2mm·무게 331g으로 휴대성 극대화
초고화질 LCD 화면 및 업무용 최적화 된 솔루션 탑재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005930)는 휴대성을 극대화하고 업무용으로 최적화 된 태블릿 ‘갤럭시탭 프로(갤탭프로)’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출고가는 54만9000원이다.

지난 1월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14’를 통해 공개된 이 제품은 두께 7.2mm, 베젤 6.7mm, 무게 331g으로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갤럭시노트 프로에 탑재했던 다양한 학업·업무 솔루션도 함께 제공해 업무용으로 활용도가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

우선 ‘한컴오피스’는 개인용 컴퓨터(PC)에서 작업하던 다양한 오피스 문서를 그대로 보고 편집도 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에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으로 MS오피스 문서와도 호환이 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한컴오피스 뷰어가 기본 탑재됐고 한컴오피스 에디터는 삼성 앱스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외부에서도 언제든지 내 PC와 연결해 원격으로 콘텐츠를 편집하고 저장할 수 있는 ‘리모트 PC(Remote PC)’ 기능을 지원하고, ‘이-미팅(e-Meeting)’ 기능을 통해서는 같은 장소에서 와이파이(WiFi)로 연결해 동시에 같은 화면을 공유하며 회의할 수 있다.



아울러 화면을 두 개로 분할해 서로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는 ‘멀티 윈도우’를 사용하면 두 가지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어 작업 효율을 높여 준다.

갤탭프로는 8.4인치 크기에 WQXGA(2560x1600)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슈퍼 클리어 액정표시장치(LCD)로 더욱 생생하고 선명한 이미지 감상이 가능하다.

또 안드로이드 킷캣 4.4 플랫폼에 와이파이(WiFi) 통신을 지원하며, 2,3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2기가바이트(GB) 램, 48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탭프로는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휴대성을 높이고 가격 부담은 줄인 태블릿”이라며 “PC처럼 전문적인 오피스 사용성과 최상의 멀티미디어 환경을 체험하고자 하는 학생과 직장인들에게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탭프로 구매고객에게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1년 무료 구독 서비스, 사진, 비디오, 문서를 보관할 수 있는 ‘드롭박스’ 100GB 용량을 2년간 무료로 제공하며, 삼성허브를 통해 비디오 1편 무료 다운로드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