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민정 기자
2013.07.07 17:00:00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020560) 여객기 사고의 한국인 탑승객 중 44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사실이 7일 확인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한국인 승객 77명 중 44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중상자 10명 중 5명은 상태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지 공관을 통해 이들에 대한 신원을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여객기에는 한국인 77명 일본 1명 미국 61명 중국 141명 인도 3명 베트남 1명 기타 7명 승무원 16명 등 총 307명이 탑승했다. 이중 중국인 여성 2명이 사망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정부는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여객기 사고 조사대책반을 꾸려 현지로 파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