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서영지 기자
2011.06.23 14:00:00
LG전자, `스마트 비전 2011` 스마트TV 콘퍼런스 개최
LG 스마트TV 앱 콘테스트도 예정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LG전자(066570)가 스마트TV 생태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LG전자는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스마트 비전 2011`을 주제로 스마트TV 콘퍼런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권희원 LG전자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장 부사장과 노석호 LCD TV 사업부장 전무 등 경영진과 스마트TV 연구진,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을 초월한 협력을 통해 스마트TV 생태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개발자· 전문가들이 의견을 교환하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 부사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스마트TV는 가정 내 일상 생활의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중추적인 역할과 외부와의 소통 채널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LG 스마트TV 사업의 기본 방향인 오픈 플랫폼 전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LG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LG 스마트TV 앱(애플리케이션) 콘테스트`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된다. 상금은 총 1억원.
최종 애플리케이션 결과물을 심사하는 기존 대회와 달리 개발자의 상황과 능력에 맞춰 단계적으로 응모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앱 콘테스트는 총 3단계로 나뉘어 있으며 각 단계는 별도로 진행된다.
1단계 아이디어 대회는 개발자가 아닌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LG전자 연구진의 평가와 온라인 투표로 총 20개의 인기 아이디어를 선정할 예정이다.
2단계는 1단계에서 뽑힌 20개의 아이디어로 2박3일 동안의 `앱 개발 캠프`를 여는 것. 개발 능력은 있지만 어떤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야 할지 어려움을 겪는 개발자에게 개발팀을 구성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기회를 제공한다.
3단계인 완성 앱 대회는 3~5명이 한 팀을 이뤄 애플리케이션 기획부터 디자인, 개발까지 모두 진행하는 단계. 최종으로 완성한 애플리케이션을 응모하는 대회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3000만원의 상금과 LG 시네마 3D 스마트TV가 주어진다. LG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 홈페이지(lgappstv.com)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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