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손석우 기자
2010.04.02 10:50:06
[이데일리TV 손석우 기자]
국내 증시의 양극화 현상을 유의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동부증권 김혜란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전고점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지만 시장의 양극화 장세는 더욱 심해지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수급상 외국인 투자자들만이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있고 업종별로도 수출주 중심의 대형주만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편중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것.
김 연구원은 또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매수 유입이 기대되고 있지만 시장이 더 탄력적으로 우상향 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상황이다"라는 진단했습니다.
이에따라 무분별한 추격매수보다는 대형주 위주의 종목별 차별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추천종목은 현대건설(000720).
해외 시장에서 현대건설의 탄탄한 입지는 올해 중동을 비롯한 세계 플랜트 시장의 호황과 맞물려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라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