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2Q 영업익 7.9% 감소..`환율이 문제`(상보)

by이성재 기자
2009.07.22 11:29:50

[이데일리 이성재기자] KT&G(033780)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24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9% 감소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851억원으로 같은기간 0.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8% 감소한 1831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국내 담배 매출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2.1% 감소했고 전분기대비로는 0.4% 줄었다. 해외 담배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13.7% 증가했다.



회사 측은 "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한 것은 1분기대비 환율하락에 따라 영업비용이 크게 증가했다"며 "영업외수지로 분류되는 기타 영업손익을 제외한 순수 사업관련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회사인 한국인삼공사는 국내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2.3%와 5.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