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호식 기자
2008.12.02 11:54:31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SK브로드밴드(033630)가 헐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워너브러더스의 최신영화를 브로드앤TV에서 주문형비디오(VOD)로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SK브로드밴드는 세계 최초로 헐리우드 스튜디오의 최신영화를 홈비디오보다 먼저 제공하게 됐다.
SK브로드밴드는 "국내 홈비디오 시장 위축으로 올해 소니픽쳐스에 이어 워너브러더스 등 헐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가 국내시장에서 모두 철수했다"며 "IPTV가 중요한 부가판권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오는 5일부터 올해 전국 4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은 워너브러더스의 흥행작 ‘다크나이트’를 브로드앤TV에서 상영한다. 브로드앤TV에서는 고화질(HD)로도 관람할 수 있다. 내년 1월에는 ‘스타워즈-클론전쟁’을 IPTV 최초로 상영하는 등 매년 50편 이상의 워너브러더스 영화를 빠르게 선보일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IPTV의 양방향 기능을 활용한 새로운 이벤트도 진행한다. 고객이 브로드앤TV에서 ‘다크나이트’를 관람한 뒤 리모콘을 이용해 영화의 평점을 매길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평점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명에게 32인치 HDTV, 50명에게 ‘예스맨’ 영화예매권(1인2매) 등 경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