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미영 기자
2024.01.24 09:56:34
30일, ‘플라자’ 광장서 오픈 스테이지로
크라잉넛, 유발이 신유미 등 인디 뮤지션 공연
공연 영상으로 제작…2월 11~12일 유튜브 송출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홍대 3대 명절’이자 국내 최대 인디 음악 축제인 ‘경록절’이 오는 30일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서막을 연다. ‘2024 경록절 로큰롤 파라다이스’의 첫 번째 공연으로 플라자와 루빅 일대에서 열리는 ‘경록절 파라다이스콜링’은 파라다이스시티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오픈 스테이지로 마련된다.
24일 파라다이스그룹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인기 밴드 크라잉넛의 베이시스트 한경록이 설립한 음악 레이블 ‘캡틴락컴퍼니’와 파라다이스그룹의 협업을 통해 기획됐다. 홍대 최대 인디 음악 축제로 꼽히는 ‘2024 경록절’의 시작을 알리는 공연이다. 지난 2018과 2021년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의 ‘원데이 아트투어’를 통해 인연을 맺은 한경록은 한국을 대표하는 인디 밴드들과 함께 파라다이스시티에 출격해 꿈의 무대를 선보인다.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약 2700평 규모의 대형 광장 ‘플라자’에서는 크라잉넛, 유발이,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 신유미, 더베인 등 인디 뮤지션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거대한 조각보 디자인의 지붕으로 둘러싸인 플라자는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을 비롯해 소더비 협업 ‘뱅크시·키스 해링전’ 등 대규모 문화예술 행사들이 치러진 호텔의 허브이기도 하다.
이날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는 호텔 1층 라이브 뮤직 라운지 바 ‘루빅’에서 크라잉넛과 노브레인, 크랙샷 등 ‘믿고 듣는’ 한국 대표 밴드들의 ‘K스타일’ 락 공연이 이어진다.
이번 파라다이스시티에서의 공연은 영상으로 제작돼 2월 11~12일 크라잉넛 오피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이틀간 총 50여 팀 이상이 온라인 공연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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