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대선 출마 영상 NFT 발행…"전 세계 최초"

by이지은 기자
2022.01.12 09:53:31

金 12일 페이스북서 NFT 등록 의의 밝혀
"디지털 전환 시대, 선도적 정치 하겠다는 의지"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12일 대선 출마 영상을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발행한 이유를 밝혔다. 정치인의 대선 출마 선언 영상을 NFT로 등록한 건 전 세계 최초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12일 대선 출마 영상을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발행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이데일리DB)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스타트업 창업을 선언한 저의 모습은 가상현실 속에서 영원히 존재하게 된다“며 ”NFT 발행은 디지털전환 시대에 맞는 정치를 선도적으로 하고 싶다는 제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고 적었다.

이어 “메타버스는 전혀 다른 세상이고, 무한한 기회의 장이기도 하다”면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오늘 기득권으로 상징되는 현실세계에 새로운 기회를 상징하는 가상현실을 접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특히 청년층에 주목했다. 그는 “기득권이 공고히 자리 잡고 있는 기존 산업과 달리 모두에게 열려 있는 신시장이어서 청년들이 열광한다”며 “4세기 전 유럽대륙을 떠나 신대륙을 찾아 떠났듯이, 우리 청년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으려 새로운 세상으로 가려는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저희가 추구하는 ‘아래로부터의 반란’ 취지에도 딱 맞는 일”이라며 “이런 시도들을 통해 기득권공화국을 기회의 나라로, 청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나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