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플러그, DID 솔루션 GS인증 획득…클라우드로도 제공

by김국배 기자
2021.06.22 09:55:19

TTA로부터 GS인증 1등급 받아
스마트폰 활용한 모바일 사원증 구현 가능
오는 7월초 SaaS 베타 버전 출시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블록체인 기업 코인플러그는 분산 신원인증(DID) 기반 출입관리 솔루션 ‘메타패스’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굿소프트웨어(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솔루션에는 코인플러그가 보유한 블록체인 특허 기술 20여 개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기관·기업은 기존 플라스틱 방식의 사원증보다 더욱 안전하게 개인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사진=코인플러그)


자격증명 발급에 필요한 정보는 블록체인에 저장하며, 인증에 필요한 사용자 개인정보는 개인 모바일에 암호화돼 관리되는 식이다. 근거리 무선통신(NFC)·저전력 블루투스(BLE) 기능과 QR코드 방식을 모두 지원해 스마트폰을 활용한 비접촉 모바일 사원증을 구현할 수도 있다.



회사 측은 “기본적인 출입제어, 내부시스템 이중인증(2FA) 뿐 아니라 도서대출, 구내식당 정산 결제 등의 기능을 추가 적용할 수 있다”며 “실물 카드 발급 비용 절감 등의 효과와 관리 투명성도 확보된다”고 했다.

코인플러스는 메타패스를 구축형 방식 뿐 아니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7월초 베타 버전을 출시한다.

코인플러그 관계자는 “기업 등에서 큰 부담없이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는 SaaS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도입 사례를 만들어 DID 기술을 더욱 가까이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