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중견건설사, 이달 검단·판교·세종서 5000여가구 분양
by정병묵 기자
2018.12.06 10:16:57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우미건설, 중흥건설, 제일건설, 한신공영(004960), 반도건설 등 중견 건설사들이 이달 인천 검단신도시, 성남 판교 대장지구, 세종시, 광주광역시에서 올 해 마지막 분양에 나선다.
6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5개사는 12월 7곳에서 6446가구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5379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2곳 2204가구, 광주광역시에서 재개발구역 일반분양으로 3곳 1546가구, 성남 판교 대장지구 1곳, 1033가구, 세종시 1곳 596가구 등이다. 이는 12월 전체 일반분양 1만8000여가구의 약 30%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팀장은 “연이은 부동산대책 발표로 10~11월 예정 물량이 연말에 한꺼번에 몰렸다” 며 “하지만 이마저도 이달 무주택자 우선공급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나오지 않은 상태여서 상황에 따라 내년으로 해를 넘길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우미건설은 검단신도시에서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74·84㎡ 총 1268가구로 전 가구 중소형 물량이다. 단지 바로 앞에 인천 1호선 연장선(2024년 개통 예정) 신설 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중심상업용지도 인접해있고 주변으로 초·중·고 학교용지와 공원용지가 계획돼 있다. 평면은 판상형 4베이(전면에 거실과 방 3개소 배치)구조다.
성남 판교 대장지구에서는 제일건설이 ‘성남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 1033가구를 공급한다.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예정 용지가 가까이 있다.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서울 강남 접근성이 좋다. 인근 2020년 서판교터널(가칭)이 개통하면 교통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세종시 어진동에서는 한신공영이 주상복합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 II’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84~154㎡ 596가구다. 정부청사가 밀집한 곳으로 인근에 AK플라자와, W몰, 메가박스 등이 조성된다. 주변으로 BRT정류장이 있으며, 방축천 음악분수와 세종호수공원이 가깝다.
중흥건설과 고운시티아이는 광주 북구 임동2구역 재개발로 ‘임동2구역 중흥S-클래스 고운라피네’를 내놓는다. 총 654가구 중 전용면적 59~84㎡ 43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고속터미널과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이 가까이 있고, 서림초, 북성중 등이 도보 통학 거리다. 반도건설은 광주광역시 월산1구역 주택재개발 단지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를 공급한다. 일반분양 623가구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