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UAE와 사우디 진출 기대감…원전株 강세

by이명철 기자
2018.01.10 09:35:33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국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원자력 발전소 수출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에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오전 9시35분 현재 원전 계측 제어시스템 기업인 우리기술(032820) 주가는 8.82% 오른 691원을 기록 중이다. 발전설비 기업 두산중공업(034020)을 비롯해 보성파워텍(006910) 한전기술(052690) 현대건설(000720) 우진(105840) GS건설(006360) 한전KPS(051600) 조광ILI(044060) 대림산업(000210) 등도 오름세다. 한국을 방문한 칼둔 칼리파 알무라바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사우디아라비아 원전 진출을 언급하면서 관심 받는 분위기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날 칼둔 청장을 만난 후 “UAE가 형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한국 원전을 수출하도록 돕기로 했다”며 “칼둔 청장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하는 방법에 대한 구체적 내용까지도 조언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