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신우 기자
2015.05.20 09:46:00
“구태·계파정치 과감히 단절해야”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오영식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20일 당 내분을 봉합하기 위한 ‘초계파 혁신기구’ 인선과 관련,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선당후사의 자세로 혁신기구 위원장직을 수락해 달라”고 요청했다.
오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19일) 문재인 대표가 안 전 공동대표에게 혁신기구 위원장직을 제안했다. 저도 제안한 바 있고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정치의 상징인 안 의원이 우리당이 새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민에게 희망을 심어줄 출발점으로 위원장직을 맡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당은 혁신기구를 통해 전면적인 환골탈태로 구태정치, 계파정치를 과감히 단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