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3.09.30 11:00:0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준호)와 한국산림복지문화재단은 강원도 횡성군 소재 ‘숲체원’에서 우체국 장애인 암보험(어깨동무 보험) 무료 가입 대상자와 그 가족 100여명을 초청, 10월 1일부터 1박2일 동안 <숲, 힐링캠프>를 개최한다.
작년 7월 처음 개최된 이래 벌써 네 번째로, 캠프 참여자들은 가을 숲 트레킹, 자연물을 활용한 티셔츠 및 가족 액자 만들기, 숲 속 마술쇼 등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끼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게 된다.
또한 추억의 우체통 등 자신과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을 돌아볼 수 있는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자아존중감 회복을 돕는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외출 및 여행이 쉽지 않은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가을산과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001년부터 장애인 전용 보험 상품인‘어깨동무보험(2종, 암보장형)’무료가입을 통해 생활형편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암 발병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장애가정의 생활 안정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2827명에게 총 19억 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