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2.05.16 11:31:41
월드IT쇼에서 국내 상용예정 ICT 전시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머지 않아 야구장에서 좌석에 마련된 근접통신(NFC) 태그로 치킨을 주문, 배달해 먹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방송통신위원회 주최로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IT 전시회 `월드IT쇼 2101`에서 곧 상용화를 앞둔 혁신적인 정보통신기술(ICT)들이 전시돼 이목을 끌고 있다.
SK텔레콤(017670)은 이번 전시회에서 NFC 기술을 통한 스마트 결제 서비스를 대거 선보였다. 스포츠 경기 입장권 결제, 좌석 선택, 선수 유니폼 구매는 물론 카페, 영화관 등 다양한 장소에 적용되는 NFC 결제 서비스를 전시했다.
이 중 현장 배달 서비스는 NFC로 주문자의 경기장 좌석번호까지 인식, 자리까지 직접 배달하는 편리한 기능으로 시선을 끈다.
SK텔레콤은 또 차량에 탑재된 모니터와 스마트폰을 와이파이로 연동하는 RUI(Remote UI) 서비스를 내놓았다. 따로 내비게이션을 설치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에 설치된 T맵 같은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을 자동차 안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
SK텔레콤 관계자는 "아직 개발 단계이지만 조만간 시범서비스를 선보여 스마트한 결제 생활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며 "RUI는 내년 10월 르노삼성 SM3에 전면 탑재될 예정"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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