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성문재 기자
2012.02.15 11:15:30
전세난 여파로 저·중소득층 늘고
고소득층은 자가·전세 비율 증가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소득계층별로 주거수준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층의 월세 거주는 증가한 반면 고소득층은 전세나 자가거주가 늘었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국토해양부의 2008~2010년 전국 소득계층별 주택점유형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저소득층의 보증부월세 비율은 5.28% 증가했다. 중소득층도 3.71% 늘었다. 고소득층은 0.67% 줄었다.
무보증 월세의 경우 모든 계층에서 증가했지만 고소득층(0.03%)보다 저소득층(0.23%)의 증가폭이 컸다.
반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자가나 전세의 경우 저소득층과 중소득층은 모두 감소했지만 고소득층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