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1.08.04 11:44:52
(상보)스마트폰 가입자수 증가..연말 1천만 달성기대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텔레콤이 올 2분기 신규 플랫폼사업 성장 등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SK텔레콤(017670)은 2011년 2분기중(국제회계기준 연결 재무제표) 매출 4조410억원, 영업이익 6597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5.7%, 2%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한 4654억원을 기록했다.
이동전화 부문 매출의 경우, 스마트폰 가입자수 증가 및 영업일수 증가에 따라 전년비 1.6% 증가한 2조7230억원을 기록했다. 망접속 정산 수익은 2990억원으로 접속요율 인하에 따라 지난해보다 2.3% 줄었다.
오는 10월 분사 예정인 플랫폼 사업 등 신규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4.9% 성장한 1720억원을 달성했다.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1조265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2분기 현재 누적 가입자는 2629만9000명으로 전분기보다 28만명 증가했으며 가입자당 매출(ARPU)은 4만738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3원 줄어들었다. 2분기 마케팅비는 지난해보다 7.8% 줄어든 8190억원을 집행했다.
한편 SK텔레콤은 6월말 기준 약 750만명의 스마트폰 가입자를 확보, 연말 목표 1000만 명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