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측정로봇 통한 `날씨정보 앱` 선봬

by정병묵 기자
2011.01.25 10:52:08

전국 60곳 날씨로봇이 정보제공
日 웨더뉴스가 정보 가공해 전달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LG U+(유플러스)가 날씨 측정 로봇을 활용한 날씨정보 제공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놓는다.

LG유플러스(032640)는 일본의 `웨더뉴스`와 제휴, 전국 60여곳의 LG유플러스 대리점에 설치된 날씨측정 로봇을 통해 들어온 정보를 제공하는 `웨더볼(Weather ball)` 앱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날씨측정 로봇을 웨더뉴스가 글로벌로 적용중인 장비다.  

웨더볼은 ▲레이더 기상영상 ▲위성구름영상 ▲세계날씨 ▲등산·골프장 등 레저지역 날씨 정보를 제공한다. 또 지역별로 3시간 단위로 기온, 강수량, 꽃가루 정보 등을 측정해 황사 및 강수확률, 기온정보 등을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LGU+는 웨더볼 로봇을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60여곳에 설치하고 이를 연말까지 100여곳으로 확대해 지역별 정확한 날씨정보를 스마트폰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이 직접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 자신이 있는 지역의 정보를 트위터에 올려 사용자들과 날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고객참여형 코너도 마련했다.

웨더볼은 통신사에 관계 없이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구름의 이동경로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날씨 애니메이션 기능이 추가된 프리미엄 서비스는 월 100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