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영재 기자
2010.05.17 11:18:15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민간과 공공아파트 모두에 청약할 수 있어 이른바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가 한달새 22만여명이나 늘었다. 보금자리주택 공급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1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4월말 현재 만능통장 가입자 수는 943만8297명으로 전달(921만2628명)보다 22만5669명 늘었다. 이는 전체 청약통장 가입자(1422만3429명)의 66.5%에 해당한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한달새 7만명 가까이 늘어 308만2154명으로 집계됐다. 또 수도권은 전달보다 6만9285명이 늘어난 304만3520명이다.
한편 지난 4월까지 전체 청약 가입자 수는 1422만3429명으로 전달보다 16만750명 늘었다. 그러나 청약저축은 3월보다 2만7842명 줄어든 189만3753명을 기록했다.
청약 예·부금도 각각 2만752명과 1만6325명이 줄어든 210만6350명, 78만5029명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공과 민영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는 종합통장의 가입자 수는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며 "반면 청약예금과 부금은 1순위자들이 당첨 등의 이유로 빠져나가면서 가입자 수가 줄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