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커트·벨트로 포인트 "비키니 편안하게 즐기자"

by노컷뉴스 기자
2009.06.11 13:15:00

밝은색 화사해보여 탑 연출땐 몸매 살아

[노컷뉴스 제공] 수영장이나 바다로 휴가 계획을 잡았다면 빼놓지 말아야 할 필수품. 바로 수영복과 여름용 신발이다. 날씬해 보이는 슬림 수영복부터 가벼운 조리, 기능성 샌들까지 최근 선보인 여름 상품들은 무게도 디자인도 한층 더 가벼워졌다.
 



최근 수영복은 수영할 때 뿐 아니라 휴가지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어 실용적이다. 적당히 노출을 하면서도 탑, 스커트, 벨트, 자켓 등의 아이템으로 결점을 커버해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르꼬끄 스포르티브(www.lecoqsportif.co.kr)는 슬림 코디가 가능한 수영복을 선보였다. 프랑스 탄산수 페리에의 디자인을 도입한 '페리에 스윔웨어'는 특유의 청량감과 컬러감이 돋보인다. 필요에 따라 골라 입을 수 있도록 브라탑, 팬티, 스커트로 구성돼 있다.

'오렌지 스트라이프'는 비키니 위에 탑을 걸쳐 입을 수 있고, 로우웨이스트 벨트로 포인트를 줘 허리 라인을 잡아 주면서 세련된 느낌을 준다.

또 수영복 위에 입는 '스윔룩 자켓'은 자외선에 피부를 보호하고 적절히 노출을 조절해 편안한 리조트 룩으로 연출할 수 있다.



조리는 통풍 및 건조가 쉬워 물 안팎에서 실용적인 아이템이다. SBS '패밀리가 떴다', KBS '1박 2일' 등 야외 촬영 프로그램에서도 캐주얼하고 편안한 여름철 조리가 선보여 더욱 눈길을 끈다.

컨버스(www.conversekorea.com)는 가벼운 기능성과 컬러감을 살려 두 가지 스타일의 조리를 선보였다.

발에 밀착되는 심플한 'Sunny Light'는 발을 끼우는 부분을 신발 끈으로 디자인해 포인트를 주고 레드, 블랙, 블루, 핑크 등 다양한 컬러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빈티지 조리는 고리 부분에 올이 풀린 듯한 디테일을 살리고 카키, 블랙으로 톤을 다운시켜 세련되고 감각적이다.



건강과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사람을 위한 기능성 샌들이 출시됐다.

아웃도어 브랜드 KEEN(www.keenkorea.co.kr)은 일상과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샌들을 선보였다. 바다나 계곡 등에서 물놀이와 함께 레저를 즐기길 원한다면 발을 보호할 수 있는 기능성 샌들이 필요하다.

KEEN 샌들은 발가락을 보호하는 'Toe-Protector' 기능을 추가해 험준한 길을 걸을 때도 신기 좋다.

'요기'와 '마우이'는 초경량 샌들로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하며, '웨이미아'는 친환경 신발로 재활용 고무 소재를 사용했다.

국내 첫 선을 보이는 핏플랍(www.fitflop.net)은 다이어트 기능성 샌들이다. 특허 받은 기술을 통해 걸을 때 엉덩이 및 허벅지 근육을 자극시켜 효과를 얻는 것이다.

2007년 '오프라 윈프리쇼'에 소개되면서 세계적으로 주목 받기 시작했으며 '다리가 날씬해지는 샌들'이라는 닉네임을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