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24.12.18 09:00:37
직원 급여 우수리로 9900만원 후원금 마련
16년간 210명 환아 가정에 22억원 지원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S-OIL은 18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치료비 9900만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S-OIL 임직원 1700여명이 매월 급여에서 1만원 미만의 우수리를 모아 조성한 기금이다.
담도폐쇄증은 신생아 희귀질환으로 담도의 일부 또는 전부가 폐쇄되어 담즙(쓸개즙)이 장으로 배출되지 못해 간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치료를 위해서는 새로운 담도를 만들어주는 카사이 수술을 시행하거나 경과가 좋지 않은 경우 간이식 수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