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과 함께 물놀이 안전·생존수영 배워요"
by함지현 기자
2024.07.15 09:33:15
서울소방, 초등학생 대상 ‘물놀이 안전캠프’ 운영
수난사고 대처법·익수자 응급처치·생존수영 등 체험 교육
하루 20명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 통해 선착순 신청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초등학생 3~6학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캠프’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물놀이 안전캠프’는 수난구조대, 미래한강본부와 협업해 오는 29일부터 8월 14일까지 여의도 수난구조대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총 5회 운영한다. 참여가능 인원은 1회당 20명이다. 프로그램은 1교시 수난 안전체험, 2교시 물놀이 생존체험으로 각각 2시간씩 총 4시간 진행한다.
1교시 ‘수난 안전체험’은 수상에서의 인명구조 경험이 풍부한 수난구조대원이 직접 교육한다. △태풍·호우·침수 등 여름철 풍수해 재난 안전 △구명조끼·구명환 등 구조장비 사용법 △수난구조대 직업체험 △심폐소생술·AED 사용법 등 위급상황에서의 응급처치 방법 등으로 실시한다.
2교시인 ‘물놀이 생존체험’은 △물놀이 안전수칙 △물놀이 상황별 사고 예방 및 대처요령 △생존수영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부력도구(돗자리, 아이스박스 등)를 활용한 구조법 등으로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을 통해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신청할 수 있다. 총 5회 중 4회는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1회는 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협업해 다문화 어린이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물놀이 안전캠프’를 통해 참여 학생들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대처법과 생존수영을 직접 체험하고 배움으로써,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올바른 방법으로 대응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의식과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