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여행·패션·뷰티 편성 확대 '엔데믹 대응'

by강경래 기자
2022.04.13 09:56:08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홈앤쇼핑은 때 이른 초여름 날씨와 엔데믹(풍토병) 기대감이 커지면서 여행·패션·뷰티 등 관련 상품 편성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엔데믹 분위기를 타고 일상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며 여행상품 부활이 예상된다. 실제로 홈앤쇼핑이 지난 1분기 동안 제주여행 상품을 네 차례 편성, 34억원 주문액을 달성했다. 홈앤쇼핑 측은 “‘포스트 코로나’로 봄철 여행 성수기가 시작되며 수요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입국자 격리 해제와 방역 완화 조치로 해외여행 편성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싱가포르 여행상품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여행(17일) △다낭 여행(24일) 상품을 추가로 편성했다. 증가하는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5월부터는 동남아와 남태평양, 유럽, 미주 등 다양한 지역 상품을 준비할 예정이다.



야외활동 재개 움직임에 패션과 이미용 상품도 편성도 확대한다. 패션 카테고리에서는 일상으로의 복귀와 야외활동 증가에 따라 포멀과 캐주얼을 혼용한 패션 트렌드를 제시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부터 이어진 골프 열풍으로 관련 상품도 집중 편성한다. 이와 관련 △울시 와이드 발란스 골프화(14일) △트루릴리전 데님팬츠(15일) △밀레 골프 티셔츠(17일) △르까프 트래킹화(17일) 등을 판매한다.

뷰티 카테고리에서는 최근 ‘노마스크’를 비롯한 거리두기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면서 메이크업 상품부터 피부관리, 헤어 등 다양한 상품을 기획 중이다. 이와 관련 △지엘리 파운데이션(13일) △엘로엘 썬쿠션(14일) △철벽녀 아이라이너(15일) △지엘리 쿠션(17일) 등을 선보인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거리두기 완화 등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해외여행을 비롯해 야외활동과 관련한 상품 수요가 늘고 있다”며 “코로나 상황과 정부 방침에 맞춰 다양한 상품 기획과 저렴한 가격으로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