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의료재단, 설악산 등산로 초입에 '씨젠 모바일 랩' 도입
by이윤정 기자
2021.11.01 10:01:15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재)씨젠의료재단은 최근 질병관리청, 속초시와 함께 설악산 관광객을 대상으로 ‘씨젠 모바일 랩(SEEGENE MOBILE LAB)’을 도입해 가동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씨젠 모바일 랩 도입은 정부의 위드코로나 시행 방침에 따른 방역 일상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씨젠 모바일 랩은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14일까지 설악산 등산로 초입에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가동된. 모바일 랩은 대형 특장 차량을 개조해 제작한 이동형 검사실로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즉각 확인하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모바일 랩 내부에는 추출실, 음압실, 자가발전기를 갖춘 최첨단 자동화 검사실이 구축돼 있다.
아울러 실시간으로 DNA를 증폭할 수 있는‘Real -Time PCR 4대’가 설치돼 임상병리사 5명이 맡아 검사를 수행한다. 이어 해당 결과를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가 최종 판정한다. 덕분에 검체 채취부터 확진 여부 판정까지 빠른 시간 내에 마무리할 수 있다.
씨젠의료재단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위드코로나 방침이 시행되면서 관광 활성화, 집단 모임 사례 확대 등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거미줄 방역, 핀셋형 집중 방역 체계가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특히 대규모 사업장, 국제대회, 관광지 등에 씨젠 모바일 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코로나19 감염 사례를 최소화하는 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