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 사회적 책임실천 글로벌 영역까지 확대

by김현아 기자
2015.12.04 09:23:01

UCC(Union Coporate Committee) 2015년 정기총회 개최
글로벌 도약을 목표로 한 사회적 책임실천 결의
6개 지방은행 가입으로 회원사 17개사로 확대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회장 황창규, www.kt.com)와 KT노동조합(위원장 정윤모, kttu.or.kr)등 17개 기업의 노사가 참여하고 있는 노사공동 나눔협의체 UCC(Union Corporate Committee) 는 4일 경기도 성남시 KT 분당사옥에서 2015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글로벌 도약을 위한 내년도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환경, 문화 등 UN과의 연계사업을 분기마다 진행하고 기존베트남 화상 상봉을 포함해 글로벌 봉사 지역 및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회원사 간의 연합활동을 퇴직사우까지 확대해 전개하기로 했다.

특히 이 날 총회에서 6개 지방은행(경남, 광주, 대구, 부산, 전북, 제주은행)의 UCC 신규 가입이 만장일치로 의결됨으로써 기존 11개의 회원사가 17개로 확대됐으며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노사공동의 사회공헌을 확산하고 회원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UCC는 환경캠페인, 글로벌 봉사활동 등 노사 공동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신노사문화의 확산’을 위해 설립됐다. 지난 10월, UN의 탄소배출절감 및 환경의제에 동참하고자 UN SDGs와 연합해 8만3천 회원사 임직원이 함께 초록지구 환경캠페인을 전개했다.



한국과 베트남을 화상회의시스템으로 연결해 결혼이주여성을 현지 가족과 상봉케 하는 등 글로벌 사랑 나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로 4년째 지속되어 온 UCC의 베트남 글로벌 봉사활동을 통해 1,200여명의 베트남 현지 가족과 화상상봉의 기회를 가졌다.

UCC 공동의장인 정윤모 KT 노조위원장은 “그 동안 UCC는 다양한 기업의 노사가 다 같이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따로 또 같이 지속 노력해 왔다.”며 “17개 회원사 모두 각각의 상황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다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하나로 뭉친 것이 UCC의 원동력이며 UCC 회원사와 노사가 소외된 이웃, 환경문제 등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UCC(Union Corporate Committee)는 국내 17개 기업이 참여하는 기업간 노사공동 나눔협의체로 2011년 창립 이후 IT, 통신, 농촌, 장애인, 의료 등 회원사별 특성에 맞춰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한다.

참여기업으로는 KT, 분당서울대병원, 장애인고용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력원자력, 국립공원관리공단, SH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경기도시공사, 6개 지방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