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영재 기자
2015.06.01 09:59:15
[이데일리 문영재 김정남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일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과 관련, “정확한 정보를 공개해서 방역에 협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메르스 감염자가 18명으로 늘어났는데 국민의 불안감이 날로 확산하면서 SNS 중심으로 근거 없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보건당국의 허술한 초기대응이 감염자를 확산시킨 것이 국민 공포와 불신을 가져왔다”며 “국민은 정부 당국을 믿고 정부 방침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주는 게 확산을 막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괴담 확산으로 국민 불안감을 조성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공개해 방역에 협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에 대해 “사상 최초 대타협 안으로 큰 의미가 있는 공무원연금법안이 우여곡절 끝에 통과됐다”며 “차선이란 지적도 있지만, 선진화법 등 주어진 여건 속에서 어렵게 마무리됐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개혁이 일단락된 만큼 6월 국회에서 가장 우선해야 하는 것은 민생경제 활성화 법안”이라며 “공공, 노동, 금융 4대 구조개혁도 힘을 받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 대한민국 미래를 어둡게 하는 국회 선진화법 수술을 위해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