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설 연휴 네트워크 비상근무 돌입
by김현아 기자
2015.02.12 09:33:15
17일부터 23일까지 트래픽 감시인원 400여명 투입
고속도로, KTX 역사 등 트래픽 증가 대비 기지국 추가 설치
스미싱 문자 대량 유포에 대비한 감시와 차단 시스템 가동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 KT 네트워크부문 직원들이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주변 기지국에서 네트워크 최적화와 기지국 점검을 하는 모습이다. KT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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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030200)(회장 황창규)가 설날 연휴를 맞아 무선 트래픽 증가에 대비한 네트워크 안정운용 대책 수립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연휴 기간인 17일부터 23일까지를 네트워크 특별 감시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하는 것. 연휴 기간 동안 일 평균 400여명의 인원을 투입해 실시간 트래픽 감시 및 현장 대기를 실시하고, 과천 네트워크관제센터를 중심으로 각 지역간 상황을 실시간 공유하여 과부하 발생시 단계별 제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KT네트워크관제센터에 따르면 연휴 기간 동안은 평시 대비 평균 40%까지 트래픽이 증가하며, 고속도로는 명절 당일, KTX 역사와 터미널은 연휴 시작과 마지막 날에 뚜렷한 중가 추이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 됐다..
이러한 데이터들을 토대로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 및 휴게소, 상습 정체구간을 비롯해 KTX 역사와 터미널, 공항 등 인파가 밀집되는 장소를 위주로 기지국 추가 설치와 네트워크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특히 설 연휴 기간 동안 새해 인사나 택배를 가장한 스미싱 문자가 대량 유포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객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스미싱 문자 감시/차단 시스템 역시 24시간 가동할 예정이다.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 이철규 상무는 “지난 명절 기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 연휴동안 최적화된 무선 네트워크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스미싱과 같은 사이버 피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 KT 네트워크부문 직원들이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주변 기지국에서 네트워크 품질을 분석하고 있는 모습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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