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재호 기자
2015.01.30 09:28:28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안철수 의원의 지지율 격차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공개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1월 3주차 주간 집계 결과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문재인 의원은 1.2%p 상승한 16.7%를 기록해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문재인 지지율은 주로 서울(15.7%→18.7%), 경기·인천(16.3%→17.1%)과 부산·경남·울산(17.3%→18.8%)에서 많이 올랐다.
한동안 선두를 고수했던 박원순 서울시장은 16.0%로 문재인 의원의 뒤를 바짝 쫓았다.
여권에서는 새누리당 대표인 김무성 지지율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무성 지지율은 1.7%p 오른 13.2%로 작년 11월 2주차 이후 처음으로 13%대를 회복하며 3위를 유지했다.
다음은 언제나 눈여겨봐야 할 안철수 지지율이다. 안철수 전 대표는 지지율이 0.1%p 상승한 8.1%로 3주 연속 4위를 지켰다.
안철수 지지율은 1위인 문재인에 8.6%p가 벌어져 있다.
이번 주간 집계는 1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및 자동응답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를 병행한 임의전화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이 20.3%, 자동응답 방식은 5.6%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