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수세 강화에 상승폭 확대

by김기훈 기자
2014.06.24 10:44:12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를 업고 1980선을 넘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24일 오전 10시4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9.18포인트(0.46%) 오른 1984.10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721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는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480억원, 236억원어치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전기가스가 2% 넘게 오르며 돋보이는 가운데 전기전자도 1.5% 넘게 상승 중이다. 이밖에 은행과 제조업, 통신업, 운수장비 등도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에 반해 의료정밀과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기계, 종이목재 등은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며 1.4% 오르는 가운데 현대차(005380)와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LG전자(066570) 등이 1~2%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전력(015760)은 외국계 매수세가 몰리면서 3% 가까이 오르고 있다.

하지만 NAVER(035420)와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생명(032830) 현대중공업(009540) KT&G(033780) 삼성물산(000830)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13포인트(0.78%) 내린 525.8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