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보경 기자
2013.03.06 11:27:46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한 풀 꺾이면서 코스피도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특히 자동차주가 줄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11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74포인트(0.28%) 오른 2022.3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뉴욕증시의 사상최고치 경신 소식과 미국과 유럽의 경기지표 호조세에 힘입어 개장초 2030선을 회복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줄어들고 자동차주가 하락하면서 상승폭을 상당부분 반납했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9억원 26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577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각각 196억원, 80억원 매수우위로 총 275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하다. 의료정밀과 통신업이 2% 내외의 상승폭을 보이고 있으며, 증권주도 1%대로 오르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는 1% 가까이 밀리고 있고, 운수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음식료품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외국계 창구에서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자동차주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0.68% 하락했으며, 현대모비스(012330)와 기아차(000270)는 각각 1.77%, 1.99% 약세다. 한국전력(015760)과 SK이노베이션(096770), NHN, LG전자 등도 하락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 포스코,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등은 상승하고 있다.
현재 399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1개를 포함한 339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