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여성·청소년 위치정보 제공 서비스 출시

by김유성 기자
2012.06.18 11:19:54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가 범죄에 취약한 여성, 청소년 등의 위치 정보를 보호자에게 제공하는 `올레 스마트 지킴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레 스마트 지킴이`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앱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이 앱에서 보호 대상자는 자신이 원하는 보호자에게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보호자는 스마트폰 앱이나 PC로 올레닷컴(www.olleh.com)에 접속하고 보호 대상자의 위치와 이동 경로를 지도로 확인할 수 있다.

보호 대상자는 위급상황 발생 시 앱 초기 화면의 긴급 SOS 알림 기능으로 보호자에 이를 알릴 수 있다. KT텔레캅과 연계된 긴급 출동 서비스를 요청할 수도 있다.



보호대상자가 이동 전 목적지와 예상시간을 설정하면 보호자에게 출발지 정보와 목적지 정보가 전달된다. 보호 대상자가 사전에 설정해 놓은 안심존을 벗어나거나 위험존에 들어갈 때도 자동으로 보호자에 이 사실이 공지된다.

서비스 가입은 보호 대상자가 올레닷컴과 올레고객센터, 전국 올레 매장에서 부가 서비스 형태(월정액 3000원)로 신청해 할 수 있다. 보호자는 가입한 통신사와 상관없이 앱만 다운받으면 보호 대상자의 위치 정보를 수신할 수 있다.  

부가 서비스 가입 없이 무료로 앱만 다운받아 이용할 수도 있다. 이때는 위치 정보만 보호자에 전송된다. 보호 대상자는 최대 10명(올레 스마트 지킴이 앱 이용자)까지 자신의 위치 정보를 알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