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하이브리드, 美고객 만족도 조사 1위

by이진철 기자
2012.05.25 13:27:20

오토퍼시픽社 고객 7만5천명 조사결과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미국시장에서 최고의 고객 만족도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선정됐다.

현대자동차(005380)는 미국의 자동차 전문 컨설팅 업체인 오토퍼시픽사의 `2012년 고객 만족도 조사`(VSA)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고객 만족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미국 내 신차 보유고객 7만5000여명이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성능, 품질, 안전성, 상품성, 편의성 등 총 48개 항목에 대해 종합적인 품질 만족도를 평가해 승용차 12개 부문, RV 및 픽업 14개 부문의 승자를 가린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전기차 부문에서 고객만족상을 수상했다. VSA에서 하이브리드 부문은 2010년 신설돼 머큐리 밀란 하이브리드에 이어 작년에는 링컨 MKZ 하이브리드가 각각 수상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하이브리드 부문에 전기차도 포함됐지만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수상으로, 아직까지 고객들은 전기차보다는 하이브리드차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하이브리드 시장에 진출한지 1년 만에 실제 고객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친환경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관점에서 품질과 상품성을 향상시키겠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차의 배터리, 모터, HPCU(하이브리드 전력제어모듈) 등 전용부품에 대한 무상보증기간을 기존 6년 12만km에서 10년 20만km로 확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