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1.03.03 10:09:57
현대, 지난 해 10월 이후 가장 높은 45.9%
기아, 신형 모닝 덕분에 자체 최고인 36.2%
르노삼성·한국GM은 하락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기아차가 82.1%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영업일수 부족에도 불구하고 전월 대비 2.8%p 증가한 것으로 현대는 0.1%p, 기아는 2.7%p 증가했다.
하지만, 차종이 부족한 르노삼성과 쉐보레 대기수요가 영향을 미친 한국GM은 점유율이 하락했다.
3일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2월 점유율은 82.1%로, 현대차(005380)는 그랜저 신차 효과에 힙입어 지난 해 10월 이후 가장 높은 45.9%를 기록했다. 기아차(000270) 역시 신형 모닝 판매 호조로 전월 대비 점유율이 자체 최고인 2.7%p 상승하면서, 36.2%를 기록했다.
반면 르노삼성과 한국GM은 고전했다. 르노삼성은 주력차종인 SM3와 SM5 판매가 감소하면서 점유율이 쪼그라들어 7.8%에 그쳤고, 한국GM은 3월 쉐보레 브랜드 도입 전 대기수요 영향으로 점유율이 7.1%로 하락했다.
쌍용차 역시 그랜저 출시에 따른 체어맨 판매 감소와 코란도C 출시 전 대기수요로 점유율이 2.3%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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