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영재 기자
2010.06.08 12:10:00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현대건설은 최근 싱가폴에서 3억9100만달러(4705여억원) 규모의 대형 복합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복합몰에는 상업시설인 스페셜리스트센터와 지상 20층 규모의 피닉스 호텔, 11층 규모의 오차드 에머랄드 오피스 빌딩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싱가폴 현지기업 UED에서 발주한 이번 복합몰의 연면적은 9만8000㎡다. 지하 2층~지상 8층으로 지어진다. 총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7개월이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말 싱가폴 건설부(BCA)가 주관하는 `2010 친환경 건설공사 인증 대상` 심사에서 최고등급인 `스타(STAR)` 등급을 취득하는 등 싱가폴에서 수행 중인 공사에서 우수한 시공능력을 인정받아 이번 공사를 따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000720)은 현재 싱가폴에서 원센턴웨이 콘도와 아시아 스퀘어타워 공사 등 모두 10개 현장(29억 달러)에서 공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