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태현 기자
2010.01.26 11:04:48
업계 최초 `액티브 글라스` 방식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3D TV용 240Hz LCD 패널의 양산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트루(True) 240㎐` 기술을 적용한 풀HD급 40인치·46인치·55인치 3D TV용 패널 6종의 양산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에는 안경의 왼쪽과 오른쪽 렌즈를 번갈아 차단해 영상 화면을 양쪽 눈에 시차를 두고 구현하는 `3D 액티브 글라스(3D Active Glasses)` 방식을 적용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따라서 가격은 기존 방식에 비해 다소 비싸지만 더욱 생생한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
지금까지 주로 사용됐던 `3D 패시브 글라스(3D Passive Glasses)` 방식은 양 눈에 영상을 나눠 전달하기 때문에 화질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삼성전자는 또 액정의 응답속도를 기존 제품 대비 20% 이상 향상한 4ms 이하로 구현해 오른쪽과 왼쪽 영상 간의 간섭 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