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한나 기자
2009.07.29 11:20:10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모간스탠리는 29일 SK텔레콤(017670)의 2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수익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며 주가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지닐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 26만원과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모간스탠리는 이날자 보고서에서 "SKT가 마케팅 비용 증가로 부진한 실적을 내기는 했지만 시장 컨센서스와 부합했고 우리의 전망치보다는 오히려 좋았다"며 "경쟁 심화로 인한 실적 부진보다는 잠재돼 있는 마진 반등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모간스탠리는 "마케팅 비용은 작년처럼 하반기로 가면서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지난 몇년처럼 하반기에는 프로모션이 완화될 것이라는 경영진의 전망도 주가를 긍정적으로 보게 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