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진형 기자
2006.07.27 11:35:23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산업은행은 기업은행과 삼성전기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산은 대뉴투스타 파생상품투자신탁 IS 제1호'를 내달 4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펀드는 가입 이후 6개월마다 있는 중간 평가일에 기업은행과 삼성전기 보통주 종가가 기준주가 대비 조기상환 조건에 일치하는 경우에 연12%의 수익률로 조기 상환된다. 최소 가입금액은 500만원.
각 투자구간별 조기상환 조건은 최초 6개월 기준주가 대비 80%, 12개월 75%, 18개월 70%, 24개월 65% 등으로 시간이 갈수록 기준이 낮아진다.
2년 만기까지 중도상환이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두 종목의 종가가 기준주가의 65% 미만으로 하락하고 투자기간동안 장중가격을 포함해 기준주가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에는 연 10%를 지급한다.
그러나 만기시점에 두 종목 중 하나라도 기준주가의 65%미만으로 하락하고 투자기간 동안 장중가격을 포함해 기준주가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는 경우에는 하락률만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김해곤 산은 신탁부장은 "증시의 수급개선과 국내기업의 이익모멘텀 회복 등으로 하반기 주식시장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시점에 우량기업 주가와 연계된 이번 상품은 안정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매력적인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