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혜미 기자
2020.06.17 09:06:30
국제 금융시장 반응 및 금융·외환시장 영향 점검
"영향 제한적..北리스크 전개에 따라 변동성 확대"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진 가운데 한국은행이 17일 오전 긴급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었다.
한은은 이날 회의에서 국제 금융시장 반응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국제 금융시장에서 한국물의 경우 원화가 소폭 약세를 보이긴 했지만 외평채 가산금리 및 신용디폴트스왑(CDS) 프리미엄은 축소되는 등 영향이 제한적이었다는 평가다.
한은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상존하는 상황에서 향후 북한 리스크 전개 양상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면서 “이에 유의하면서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윤면식 부총재 주재로 열렸으며 유상대 부총재보와 박종석 부총재보, 통화정책국장, 금융시장국장, 공보관, 투자운용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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