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철근 기자
2017.10.23 09:49:09
동대문구, 27일 전국 최대 규모 한방센터 개관식 개최
한의약 복합 문화 체험시설…한의약박물관, 보제원, 족욕 등 체험시설 갖춰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약령시에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서울한방진흥센터가 문을 연다.
동대문구는 오는 27~28일 이틀동안 열리는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에 맞춰 27일 세계적인 한의약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서울한방진흥센터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약령시에 위치한 서울한방진흥센터(동대문구 약령중앙로 26)는 2015년 3월 착공해 약 2년여의 건축 기간을 거쳤다. 총 예산 465억원(국비 75억원, 시비 244억원, 구비 146억원)을 투입했으며 연면적 9604㎡ 규모다.
서울한방진흥센터는 우리나라 전통 한옥의 멋을 살린 지하3층, 지상3층 건물에 한의약박물관, 보제원, 한방체험시설, 한방뷰티숍, 한방홍보존, 한방카페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한의약 복합 문화 체험시설이다. 지하에는 199대의 차를 수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이 마련돼 서울약령시의 주차난 해결에도 기여하게 된다.
구는 “서울한방진흥센터는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한국 제1의 한방 관광명소이자 동대문구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부상할 것”이라며 “한방문화 및 다양한 체험 콘텐츠로 젊은 층과 관광객을 유인하고 한방 대중화에 기여할뿐만 아니라 서울약령시가 한방산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한약 유통 거래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서울약령시는 국내 최대 한방시장으로 한의원, 한약국, 약업사 등 800여개의 한방 관련 상가가 밀집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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