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유성 기자
2017.01.12 09:00:00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케이블 사업자와 동등결합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동전화 다(多)회선과 케이블 사업자의 초고속 인터넷을 묶은 동등결합 상품을 이르면 올 3월 출시키로 결정했다. 케이블 사업자들과 결합할인율, 요금정산, 전산개발 등 상품개발에 필요한 실무적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케이블 동등결합 상품을 내놓게 되면 딜라이브, 티브로드, CJ헬로비전 등 케이블 사업자의 인터넷을 이용하는 고객들도 LG유플러스의 이동전화 요금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이동통신사의 결합상품과 동등결합 상품 간 차별 금지를 골자로 한 ‘방송통신 동등결합 판매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에, 이동통신과 케이블 사업자의 초고속인터넷 결합상품 출시가 본격화돼 SK텔레콤도 케이블 업체와의 동등결합상품을 출시키로 합의한 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