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6.06.24 09:28:47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얍(YAP)컴퍼니는 29일부터 사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 상하이’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MWC 상하이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아시아 시장 확장에 발맞춰 개최하는 대규모 국제 박람회다. 2012년 처음 시작돼 5년째 열리고 있는 ’MWC 상하이 2016‘에는 알리바바, 화웨이, 인텔 등 세계 각국의 선도적 기업들이 참가해 최신 모바일 트렌드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얍은 올 초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6’에 이어 이번 MWC 상하이에서도 한국관 전시에 참가하며, 단독 부스도 함께 운영한다. ‘체험’과 ‘휴식’을 콘셉트로 잡은 단독 부스는 ‘YAP 시티’라는 하나의 도시로 꾸며진다. 현장에서 얍 앱을 다운로드 받은 관람객은 얍의 핵심 기술인 비콘을 활용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얍 부스를 방문한 참가자에게는 다양한 선물이 제공된다.
비콘은 근거리 무선 통신으로, 사물인터넷(IoT) 관련 활용도가 높아 차세대 핵심 기술로 주목 받고 있는 기술이다. 특히 얍(YAP)이 독자적으로 개발해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비콘’은 저전력 블루투스(BLE)만 적용한 대다수의 비콘과 달리 BLE와 고주파의 장점만을 결합한 원리로 작동된다.
얍(YAP)을 설치한 고객은 귀찮게 블루투스를 켜거나 앱을 구동할 필요 없이 얍비콘이 설치된 매장이나 지역을 방문하면 자동으로 유용한 메시지를 받아볼 수 있다.
얍컴퍼니 안경훈 창업자는 “서비스 출시 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얍의 하이브리드 비콘이 매장의 마케팅 효과를 높일 뿐 아니라 사용자의 피로도도 감소시킬 수 있는 수단임을 검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