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가톨릭 미술상 공모…10월30일까지

by김용운 기자
2015.07.06 10:15:55

회화·조각·공예·디자인·건축 등 5개 분야
특별상, 공헌상도 추천 받아

제19회 가톨릭 미술상 회화부문 수상작인 김옥순 막달레나 수녀의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사진=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문화위원회(위원장 장봉훈 주교)는 제 20회 가톨릭 미술상 후보작을 오는 10월 30일까지 공모한다.

시상 부문은 특별상, 부문별 본상, 추천작품상이다. 문화위원회는 교회 미술 발전과 토착화를 위해 지난 1995년 ‘가톨릭 미술상’을 제정, 매년 현역 미술가들의 근래 작품 가운데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해 왔다. 특별상은 한국 교회의 성미술 발전에 공헌도가 높은 작가의 작품을 선정, 부문 관계없이 시상한다.

본상 응모 부문은 △회화(벽화, 모자이크, 유리화, 판화 등) △조각(부조, 환조, 입체조형물) △공예(금속공예, 섬유공예, 도자기공예, 석공예, 목공예, 유리공예 등) △디자인(실내디자인, 시각디자인, 공업디자인, 섬유디자인, 공간디자인 등) △건축(성당, 공소, 성지 조형물 및 교회 관련 시설)이다.



추천작품상은 본상과 별도로 교구 가톨릭 미술가회에서 추천, 제출한 작품을 심사해 부문 관계없이 시상한다. 교구 가톨릭 미술가회는 해당 작가의 회원 가입 여부, 연령 제한 없이 추천할 수 있다.

출품작은 △깊은 신앙심을 드러내면서 예술성이 높은 작품 △정통성에 기인하면서 창작성이 뛰어난 작품 △세계적인 보편성 위에 한국적인 토착화 표현에 성공한 작품 △신재료와 기법의 개발로 보존성을 높이고 가톨릭 미술의 표현영역을 넓히는 데 이바지한 작품 △시상년도 5년 이내의 작품이어야 한다. 작가의 연령 제한은 없다.

가톨릭 미술상에 작품을 추천 또는 응모하려면 주교회의 홈페이지(www.cbck.or.kr) 알림마당에 첨부된 추천 양식 또는 응모 양식, 출품작의 사진 이미지를 담은 CD를 10월 30일오후 18시까지 주교회의 문화위원회로 보내면 된다. 심사 결과는 내년 1월 중에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