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승현 기자
2014.03.18 11:00:00
국내 5개 매장서 프리미엄 커피 ‘리저브’ 판매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고급 커피 서비스를 내놨다.
스타벅스는 18일 압구정로데오역점에서 단일 원산지 커피를 중심으로 판매하는 ‘스타벅스 리저브 커피’와 리저브 커피 추출기기 ‘클로버’를 국내 5개 매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리저브 커피와 클로버는 미국·영국·일본 등 일부 시장에서만 제공하고 있는 최상급 서비스다.
스타벅스는 2008년에 커피 추출기기인 ‘클로버(Clover)’를 인수하고, 커피 애호가들의 높아진 기호를 반영해 스타벅스 리저브 브랜드를 선보였다.
리저브에서는 단일 원산지에서 극소량만 재배돼 한정된 기간에만 만나볼 수 있는 고급 커피를 제공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핀카 누에보 멕시코’와 ‘썬 드라이드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2종을 먼저 출시한다.
‘핀카 누에보 멕시코’는 생물학적, 생태학적 보존지 중 하나인 엘 트리운포(El Triunfo) 내 커피 농장에서 1964년부터 재배되고 있는 커피다.
‘썬 드라이드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는 손으로 직접 수확한 커피 열매를 햇볕에 말리는 전통적인 가공 방식으로 완성해 아프리카 야생의 풍부하고 다채로운 맛이 특징인 커피다.
가격은 핀카 누에보 멕시코(226g) 1팩 2만4000원, 톨 사이즈 1잔 6000원이며, 썬드라이 에티오피아 예가체프(226g) 1팩 3만원, 톨 사이즈 1잔 7000원이다.
스타벅스 리저브 커피는 주문과 동시에 저울에 1잔 분량의 원두를 계량하고, 전용 그라인더에 갈아서 클로버 머신으로 추출해 제공된다.
스타벅스 리저브 커피와 클로버 머신은 스타벅스 소공동점, 적선점, 압구정로데오역점, 이태원거리점, 정자점 총 5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는 “스타벅스는1999년 이대 앞에 1호점을 개점한 이래 15년 동안 한국의 에스프레소 커피 시장을 선도해 왔다”며 “리저브와 클로버 도입으로 한층 높아진 커피 애호가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키고 더욱 특별하고 차별화된 스타벅스 커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