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찾은 삼성D, QD-OLED 기술력 과시
by김응열 기자
2023.06.01 09:43:54
영화 제작사 및 영상 전문가 대상 ‘할리우드 리빌’ 행사
2023년형 QD-OLED 소개…와이드 모니터 및 TV용 전시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영상 산업의 중심지 미국 할리우드를 찾아 양자점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기술력을 과시했다. 할리우드의 영화 제작사와 영상 전문가들은 QD-OLED가 콘텐츠 제작사가 표현하려는 색을 가장 근접하게 나타낸다고 호평했다.
| 미국 LA에서 열린 삼성디스플레이 ‘할리우드 리빌’ 행사에 참석한 할리우드 관계자들이 QD-OLED의 화질 특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지시간 기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쉐라톤 유니버셜 호텔에서 할리우드의 주요 영화 제작사 관계자와 영상 콘텐츠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할리우드 리빌(Hollywood Reveal)’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월트 디즈니(Walt Disney), 유니버셜 픽쳐스(Universal Pictures), 워너 브로스(Warner Bros.), 넷플릭스(Netflix) 등 총 12개 글로벌 영상 콘텐츠 기업 관계자들을 비롯해 업계 화질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행사에서 진화된 인공지능(AI) 기술과 최신 유기재료를 적용해 작년보다 더 선명하고 밝은 영상을 표현하는 ‘2023년 QD-OLED’의 장점을 소개하며 신제품 49형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용 QD-OLED와 초대형 77형 TV용 QD-OLED 등을 전시했다.
또 영화 제작 환경과 유사하게 만들어진 암실에 65형 QD-OLED 및 기존 디스플레이가 표현하는 색을 마스터링(Mastering) 모니터와 비교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마스터링 모니터란 영상 콘텐츠 제작시 컬러의 기준이 되는 모니터로, 연출자가 원하는 색과 가장 가까운 색을 정확하게 구현을 하기 위해 캘리브레이션을 적용한 마스터링 모니터에 표현된 색을 참고한다.
| 미국 LA에서 열린 삼성디스플레이 ‘할리우드 리빌’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QD-OLED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
이번 행사 참석자들은 ‘삼성디스플레이의 2023년형 QD-OLED는 컬러 휘도, 컬러 볼륨 등 컬러 표현력이 매우 인상적이고 HDR 콘텐츠 표현이 훌륭하다’, ‘QD-OLED가 할리우드 영상 콘텐츠 제작자들이 표현하고자 하는 색을 가장 근접하게 표현한다’고 평가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관객이나 시청자들이 좋은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영상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정확한 컬러 표현이 중요하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색 표현력을 갖춘 QD-OLED의 우수성을 영화 산업계 전문가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고 행사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영상 산업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소비자들은 물론 영상 및 전문가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지속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