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유치원 입학 '처음학교로'에서 31일부터 모집군별 지원 시작

by정재훈 기자
2022.10.27 10:06:08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번달 말일부터 ‘처음학교로’를 통한 2023년도 유치원 원아모집이 시작된다.

2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처음학교로’는 학부모가 유치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유치원 정보를 검색해 입학원서를 접수할 수 있는 유치원 온라인 입학관리시스템이다. 선발은 원서접수 마감 후 자동추첨으로 진행하고 결과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오는 28일 학부모 대상 서비스를 시작한다.

(그래픽=경기도교육청 제공)
학부모나 보호자는 28일 오전 9시부터 처음학교로에서 회원가입을 할 수 있고 유치원 모집 요강을 확인한 뒤 31일부터 시작하는 모집 시기에 따라 희망하는 유치원을 3개까지 선택해 접수할 수 있다.

유아모집은 우선모집, 일반모집, 추가모집 순으로 진행한다.

우선모집은 이번 달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접수하고 추첨 결과는 7일 발표한다. 법정저소득층과 국가보훈대상자, 북한이탈주민가정 유아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우선모집에 탈락하면 일반모집에 신청하면 된다.



일반모집은 다음 달 16일부터 18일까지 최대 3개를 희망하는 순서대로 접수할 수 있으며 한 곳에서 선발된 유아는 다른 유치원에 중복 선발되지 않는다. 추첨 결과는 23일 발표한다.

아울러 11월 15일과 29일에는 각각 사전접수와 미달이 발생한 유치원에 대한 추가모집을 진행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학부모나 보호자는 모집 시기에 유치원에 직접 방문해 현장접수를 할 수 있다.

컴퓨터 뿐만아니라 모바일·태블릿으로 회원가입, 접수, 추첨 결과 확인, 등록 등이 모두 가능하다. 모바일 서비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또 행정안전부의 챗봇 서비스와 연계해 질문에 대해 신속하게 답변을 받을 수 있다.

김정희 유아교육과장은 “올해는 학부모 편의를 위해 카카오 알림톡 발송, 국민비서 챗봇 연동 등 서비스가 추가됐다”며 “시간과 공간의 제한이 없는 ‘처음학교로’를 많이 활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