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외인 동반 매수에 상승 전환…3000선 진입

by권효중 기자
2021.11.16 10:11:10

하락 출발 후 이내 상승세 전환 성공, 3000선 장중 돌파
업종, 시총상위株는 혼조세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6일 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매수세 확대, 외국인의 매수 전환에 따라 상승 전환, 장중 3000선을 넘어섰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10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7%, 5.00포인트 오른 3004.52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눌려 소폭 하락해 출발, 전날에 이어 2990선을 기록했지만 개인이 매수 폭을 확대하면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769억원을, 외국인이 243억원어치를 각각 사고 있다. 기관은 홀로 1031억원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내리는 것과 오르는 것이 거의 반반이다. 운수장비와 건설업종이 1% 넘게 하락하고, 유통업, 철강 및 금속, 통신업,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등이 1% 미만에서 내리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 업종은 2%대 오르고 있으며, 섬유의복 역시 1% 넘게 오르고 있다. 화학, 금융업, 기계, 보험 등은 1% 미만에서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0.84%, SK하이닉스(000660)가 0.45% 오르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9%), LG화학(051910)(2.09%) 삼성전자우(005935)(0.30%), 삼성SDI(006400)(0.53%) 등도 빨간 불을 켜고 있다. 반면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가 1% 미만에서 약세고, 현대차(005380)(-1.20%)와 기아(000270)(-2.43%) 역시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