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 LG생건도 넘었다…시총 8위로

by김윤지 기자
2020.05.25 09:24:43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관련 업종이 투자자의 관심을 끌면서 카카오(035720)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는 현재 오전 9시 22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6500원(2.63%) 오른 25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4거래일 연속 2% 넘는 상승세로 급기야 시가총액 22조722억원으로 LG생활건강(051900)(시가총액 21조8655억원)을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1개월간 인터넷게임 산업 내 주요 종목들의 주가수익률이 시장을 크게 상회하면서 단기적인 숨고르기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1분기 실적에 이어 다가오는 2분기 실적도 1분기대비 오히려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단기 실적 외 중장기 성장에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모멘텀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단기 실적외에도 다양한 모멘텀에 주목했다. 카카오에 대해서는 “카카오페이지, 카카오게임즈의 IPO를 준비중에 있으며, 카카오뱅크도 2021년 IPO를 위한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간 NAVER(035420) 역시 5000원(2.17%) 오른 23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