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식량·짜먹는 죽 등 인터넷 인기 식품 집중 검사

by김지섭 기자
2019.03.19 09:20:16

식약처, 최근 주문량 증가하는 4개 품목 대상 수거·검사 시행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최근 인터넷·홈쇼핑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전투식량, 짜먹는 죽, 라면스프(티백), 뱅쇼 등에 대한 집중 검사가 이뤄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들 4개 품목을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집중 수거·검사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검사 대상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 간 인터넷 쇼핑 인기 검색어를 분석해 선정했다. 검사항목은 주로 단순 조리를 거쳐 바로 섭취하는 제품의 특성을 고려해 세균수, 대장균 및 식중독균 등을 검사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선제적인 식품 안전관리를 위해 앞으로도 새로운 식품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고 포털사이트·홈쇼핑·SNS 등에서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들을 집중 수거·검사하겠다”고 밝혔다.

수거·검사 결과는 투명하게 공개하고, 위반행위를 확인하는 경우 신속하게 회수·폐기, 행정처분 등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