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태현 기자
2014.12.28 17:31:54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은 28일(현지시간) 오전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 QZ8501기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국가수색구조청은 실종 여객기가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사이에 있는 벨리퉁섬 인근 해역에 추락했을 것으로 보고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레이시아 영문 매체 뉴스트레이츠타임스가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 고위 관계자는 “실종 여객기에는 약 4시간30분 가량 비행할 수 있는 연료 밖에 없다”면서 “지금까지 계속 날고 있지는 않을 것”이라며 추락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관제탑과 실종 여객기 교신은 8시간째 두절이다.
에어아시아 측도 “인도네시아 항공 당국과 함께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정부도 공군과 해군을 투입해 실종 여객기 수색에 나섰다. 실종 여객기에는 신원이 확인된 한국인 3명 등 162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