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3Q 매출 396억..'사상최대'

by임성영 기자
2014.11.14 10:43:59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휴온스(084110) 3분기 실적이 사업부별 고른 성장 및 신제품 효과에 힘입어 사상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휴온스는 14일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16.5% 증가한 39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5% 늘어난 56억원, 당기순이익은 5.8% 증가한 48억원을 달성했다.

회사측은 사업부별 고른 성장에 신제품 효과가 더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신제품 효과는 휴온스가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해 지난 5월 출시한 비타민D 주사제 메리트디다. 메리트디는 비타민D 주사의 수요 증가와 수입 대체효과로 출시 첫해 30억원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메리트디가 포함된 웰빙의약품 매출을 살펴보면 전년대비 41.8%나 상승한 104억원으로 집계됐다.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와 자동약물주입기 더마샤인이 포진한 의료기기도 11.4% 올랐으며, 휴온스 매출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전문의약품도 12.8% 증가해 실적개선에 기여했다.



전재갑 대표는 “1분기와 2분기에 이어 3분기 연속 두자릿수대의 성장을 이어갔다”면서 “연매출 2000억원 달성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휴온스 201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9.3% 증가한 464억원이며,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84억원을 기록했다.